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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가상으로 직접 스타일링 가능한 모바일 앱 '피츄인' 출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3-30 15:04


인터파크가 가상으로 옷을 스타일링할 수 있는 모바일 앱 '피츄인'을 출시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가상으로 옷을 입어보고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모바일 패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fitUin'을 출시했다.

'fitUin(피츄인)'은 각종 패션 아이템을 피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패션 엔터테인먼트 앱이다. 피츄인은 기존 비슷한 종류의 앱을 통해 구현된 3D 가상 피팅 시스템의 부자연스러운 피팅감과는 달리 실제에 가까운 착용감을 구현하는 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 앱이다.

사용자는 기본 세팅 되어 있는 남녀 및 유아 모델 외에 본인의 사진을 촬영 해 다양한 패션상품들을 착용 해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완성한 사진은 메뉴 내 '스타일북'에 저장 후 SNS를 통해 지인들과 손쉽게 공유해 지인들의 호응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아울러 피츄인은 잡지,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쇼윈도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입고 있는 의류를 직접 촬영 하거나 캡쳐해 스타일링 해볼 수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가상 스타일링 서비스는 해외직구가 하나의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에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 상품을 착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쇼핑 실패 경험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옷 입어보는 과정을 번거롭게 여기거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어려웠던 고객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피츄인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아이템 선별, 실제에 가까운 착용감 등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UX(사용자 경험)를 구현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올 상반기에 iOS 버전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피츄인은 한류 상품에 관심이 높은 중국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해외 소비자들이 포진한 미국 등 글로벌 마켓에서 8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 이태신 쇼핑부문 대표는 "피츄인은 고객들이 쇼핑 과정 중 겪는 피로도를 줄여 패션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스타일링을 즐거운 놀이로 여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 됐다"며 "향후 스타일링을 통해 선택한 상품들의 경우 즉시 구매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여 진정한 글로벌 쇼핑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츄인 앱은 중국 5대 앱 마켓인 바이두, 360, 텐센트, 완도쟈, 샤오미 마켓에 '魔裝鏡(mozhuangjing)'이라는 브랜드로 동시에 출시했다. 특히 출시 전 데모버전을 통해 중국의 대형 패션 업체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향후 추가 개발을 통해 가상 스타일링 외에 모델 같은 신체로 만들어주는 사진 보정, 잡지표지 만들기나 콜라쥬 등의 꾸미기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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