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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관리, 물광주사로유수분 밸런스 맞추고 트러블 예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5 12:43 | 최종수정 2015-03-25 12:44


본격적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듯 지천에 꽃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황사와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면서 피부에도 울긋불긋한 트러블이 꽃처럼올라오는 시즌이기도 하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급속도로 탄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바로 환절기다.

겨울 동안 차고 건조한 환경에 지친 피부에영양을 공급하고 리모델링을 해주어야 다가 올 여름, 강력한 자외선에도 끄덕 없는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리프팅이나 탄력을 개선하는 레이저 치료 혹은 색소를 없애는 시술도 좋지만 그 전에 먼저 피부 환경을 개선해야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치고 손상된 피부 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시술로는 물광주사가 대표적이다. 물광주사는히알루론산을진피층에 주입하여 피부 조직내에 수분감을 형성하는 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은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피부 수분을 끌어 당겨 피부에 탄력을 주고 생기 있게 보이게 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의 피부과전문의 김태윤 원장은 "물광주사는 단독 시술로도 충분히 효과적이고, 레이저시술이나리프팅 시술을 할 때 병행하면 시술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물광주사 시술 시에는 주로 묽은 형태의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흡수력을 높이는데 이때, 피부 재생 에 도움이 되는 PDRN성분이나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을 혼합하여 주입하면 그 효과는 더욱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물광주사 시술 시에는 더마샤인과 같은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고르고 정확하게 히알루론산을 진피내에 주입할 수 있다. 마취연고를 도포한 후 시술하지만 통증도 심하지 않은 편이라 잠깐 시간을 내어 시술 받기에도 좋고, 시술 후에도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유지기간은 3개월 정도. 주기적으로 물광주사 시술을 받으면서 이온자임 관리와 같은 메디컬스킨케어를 병행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환하게 유지할 수 있다.

김태윤 원장은 "일반적으로 물광주사는 3개월 정도 유지되지만 필러처럼 다소 단단한 제형의 히알루론산을 섞어서 주입하는 프리미엄 물광주사 시술은유지기간이 6개월 정도로 더 길다. 환자가 느끼는 수분감 역시 일반 물광주사에 비해 더욱 뛰어나다. 자주 내원하지 못하거나 피부 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프리미엄 물광주사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물광주사 시술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고 실내 습도에도 신경쓰면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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