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령 성추행 혐의로 체포, 모텔서 동성 부하장교에 변태 행위 '충격'

육군 대령 성추행 혐의로 체포

육군 대령 성추행 혐의로 체포

현역 육군 대령이 동성 부하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 17일 육군 교육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는 현역 A 대령을 같은 부대의 부하장교 B 중위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A 대령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B 중위에게 입을 맞추고 끌어안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대령은 지난달에는 B 중위를 전남의 한 모텔로 데려가 가슴 등 몸을 만지는 등 변태성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중위는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대령은 성추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 중위는 피해사실을 상부에 보고했고 육군은 수사에 들어갔다.

이 관계자는 "A 대령은 군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A 대령이 동성 부하장교를 성추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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