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급락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3개월 추락한 금값이 달러 강세로 인해 더 내려가 5년 내 저점 수준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달러 가치와 반대의 흐름을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 런던귀금속협회(LBMA) 금 현물 가격은 전주보다 2% 내린 온스당 1152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도 15.50달러로 3.3% 하락했다. 금값의 하락은 최근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이번 주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 심리로 풀이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