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2일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작업의 선봉장에 선다고 밝혔다.
TRMLS는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인 'MMT'(MPEG 미디어 트랜스포트)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특화시킨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기술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TV에 비해 15초 정도의 지연 시차가 발생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 연구가 활발하다. SK텔레콤도 삼성전자와 TRMLS 기술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모바일 기술 표준화를 한국기업이 선도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자 앞으로도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