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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회장 체포
거물급 무기중개상인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합수단이 출범한 이후 여러 방위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인물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일광공영이 중개한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거액의 정부 예산을 더 타내 리베이트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일광공영은 2002년부터 대리점 계약을 맺어온 터키 무기업체 하벨산사와 방위사업청 사이의 거래를 중개했다.
합수단은 일광공영 계열사들이 하청업체로 참여하면서 저가부품 납품을 주도해 장비 품질과 가격을 떨어뜨리는 수법으로 대금 부풀리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이 회장을 체포하면서 일광그룹 계열사와 이 회장의 자택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또 합수단은 자료 분석과 이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이 회장은 일광그룹 계열사 일광폴라리스에 소속됐던 연예인 클라라와 주고받은 메시지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회장 체포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회장 체포
일광공영 압수수색 이규태 회장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