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을 비롯한 해태제과의 허니 시리즈가 연간 최대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맛 스낵은 제과회사들이 집중적으로 출시해 마케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스테디셀러 품목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허니시리즈는 해태제과와 일본 가루비가 지분 50%씩을 지닌 해태-가루비가 만들어 해태제과가 판매하는 허니버터칩과 그 확장 브랜드(허니통통, 허니자가비)로 나뉜다, 대우증권은 해태제과가 확장 브랜드에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허니버터칩은 판매만 하므로 해태제과 입장에선 영업이익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며 "해태는 직접 생산·판매해 이익이 많은 확장브랜드를 더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매출액은 확장브랜드인 허니통통이 지난 1∼2월에 월 30억∼40억원, 허니자가비는 월 5억∼1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은 허니버터칩과 달리 수요가 있으면 추가 증설도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