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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향 그대로…제철 생선요리-회-초밥 전문점 '잘생긴 물고기'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5-02-27 12:42


생선요리·스시·사시미 마니아들에게 여기 이 곳, '잘생긴 물고기'(www.prettyfish.kr)를 발견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

기존에 늘상 보고 먹던 생선요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선과 새로운 맛이 가득해 미식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곳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고풍스런 유럽풍 맛집으로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팝아트 뮤지엄 같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고급 제철 생선으로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생선의 비린 맛을 채소 간으로 잡고, 신비한 맛을 내는 이곳의 음식은 늘 박정인 대표의 연구개발로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있다. 바다의 간에 이미 졸여져 있는 '바다의 맛' 생선과 박 대표가 연구개발 한 스시피자, 런치정식, 초밥, 회덮밥, 스페셜 사시미코스, 도미코스, 제철생선구이 코스요리 등 이곳의 메뉴는 풍성하고 감칠 맛이 난다.

박대표의 꿈은 '간을 하지 않은 음식 전문점의 프리미엄 대중화'이다. 최소의 간으로 숙성시켜 식감이 생생한 재료를 레몬소스와 홍고추 등 싱싱하게 조리한다. 명장의 손길로 '자연의 맛'을 얼버무려 손님의 식탁에 그대로 올린다.

잘생긴 물고기의 모회사 아쿠아코리아(www.aquakorea.net 대표 유병서·박정인)는 신뢰와 정직을 모토로 하는 어업회사법인이다. 대규모 양식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고급 사료를 생산하는 회사다. 박정인 대표는 아쿠아코리아의 공동 대표이기도 하다. 박대표는 양식 생선은 더럽다는 오해, 바다에 항생제를 뿌린다는 오해, 어분에 대한 각종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노력한다. 또한 그는 해수부 시행령 발표와 같이 EP사료 권장 및 정부의 도움과 대중인식 변화로 미래 먹거리가 가득한 바다가 보존 돼야 한다고 믿는다.

히포크라테스의 격언 중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절대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박 대표는 자신이 힘든 시간 속에 각고의 노력으로 개발한 음식으로 장염과 건선을 이겨냈던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달래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것은 '잘생긴 물고기'의 천연 요리의 원동력이 됐고, 신선한 재료와 올곧은 자세로 '잘생긴 물고기'를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게됐다.

'항상 하고 싶은 얘기를, 지지 말고 기죽지 말고 당당히 해라. 속이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해라. 단 하나 너는 여자이니 예쁜 단어로 말하면 좋겠다'는 아버지의 가르침도 그의 힘의 원천이 되어준다고 한다.


진리는 단순하고 명장에게 필요한 것은 신선한 재료뿐이다. '잘생긴 물고기'는 신선한 재료로,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음식을 선보인다. 맛있는 스시와 사시미, 제철생선이 생각난다면 '잘생긴 물고기'로 와도 좋을 듯하다.

문의 (02)537-5940

글로벌경제팀 eebosi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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