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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男 네온을 입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27 11:29


곧 다가올 봄을 맞아 남성들이 과감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네온 컬러를 선택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네온 컬러는 평범하고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그야말로 톡톡 튀는 컬러로 최근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남성 언더웨어, 시계, 운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렬하고 화려한 네온 컬러를 담은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일 듯 말 듯 네온 컬러를 품은 언더웨어

남성 언더웨어 업계에서는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네온 컬러를 과감하게 도입한 언더웨어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해외서 먼저 호평 받은 라쉬반 SS 신상품, 7일 국내 런칭 방송기능성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홈쇼핑 완판 행진을 펼쳐 온 라쉬반은 최근 네온 컬러를 품은 S/S 신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톤 다운된 컬러의 제품에 네온 컬러를 믹스해 밴드 부분에 포인트를 준 클래식 라인과 네온 컬러에 도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라임 제품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라쉬반 특유의 3D 분리구조 기술에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던 '2015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2015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서 출품과 동시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라쉬반은 오는 2월 28일(토) 오후 11시 50분부터 70분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S/S 신제품 2차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S/S 신제품 8종' 세트를 최저가 119,000원에 특별 판매하며, 구매고객에게는 70,000원 상당의 2014년 S/S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상품 수령 후 환불 시에도 3만 5천원 상당의 드로즈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데일리룩에는 네온 컬러 시계로 포인트를!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은 바로 시계다. 최근 패션업계 핫 트렌드인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놈코어 패션에 네온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계만큼 잘 어울리는 짝꿍도 없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패션 시계 브랜드 아이스워치에서는 대표 아이템인 아이스-포에버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이스-포에버 컬렉션은 개성 넘치는 옐로우, 그린 등 네온 컬러를 비롯한 10가지 다양한 컬러로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넓은 선택폭을 제공한다. 5가지 사이즈로 남성은 물론 여성과 아이까지 모두 착용할 수 있어 커플 또는 가족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계 브랜드 순토도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네온 컬러와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고성능 GPS를 이용해 고도와 기상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한 제품이다.

봄은 발끝에서 온다!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인트 컬러 운동화도 최근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몰고 온 90년대 열풍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푸마 트리노믹 XT 오리지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에서는 힙합과 스포츠의 황금기였던 90년대, 네온 컬러와 추상적인 프린트로 당시 스트릿 패션을 이끌었던 '트리노믹 XT 오리지널'을 새롭게 출시했다. 출시 당시에는 육각형 파드로 이루어진 독특한 쿠셔닝 시스템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등 기능성 운동화로 유명했던 트리노믹 XT 오리지널은 현재 빈티지 감성에 톡톡 튀는 네온 컬러를 담은 핫한 운동화로 재탄생했다.

라쉬반 관계자는 "네온 컬러와 같이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다양한 컬러 아이템들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이러한 남성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네온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컬러 아이템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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