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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3월 공개…이재용 부회장 직접 챙긴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2-03 15:30


삼성전자가 3일 공개한 갤럭시S6 공개행사 초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개막 전날인 3월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 언팩(Unpacked·공개)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팩 행사 이후에는 MWC2015에 참석, 글로벌 이통사 CEO들과의 면담과 개별 전시관 등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한해 이통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갤럭시S5를 선보였던 지난해 MWC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유럽 사업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신제품 홍보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챙겼다. 그러나 2014년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은 좋지 못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스마트폰 사업 강화를 위해 MWC를 방문, 직접 갤럭시S6를 챙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1월 열린 CES에 참석하지 않은 이 부회장의 등장만으로도 삼성전자 내 갤럭시S6에 대한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일 내달 1일 예정된 갤럭시S6의 언팩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주요 사업자, 각종 파트너사, 개발자 등에게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검은색 바탕에 은색 글자로 'WHAT'S NEXT'(다음은 무엇)라는 문구를 새겨놓는 등 갤럭시S6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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