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푸조와 시트로엥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PDI 센터는 한국에 도착한 차량을 점검, 보관 및 세관, 배송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한불모터스는 경기도 화성에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직영 PDI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한 직영 PDI 센터를 운영 중이다. 총 면적 3만4000㎡의 공간과 4층 규모의 건물을 두고 있으며, 최대 1000여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중 PDI 센터를 확장해 추가로 1000여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50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으로, 이후 푸조·시트로엥 차량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숙련된 전문가들에 의한 더욱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수 서비스센터는 총 2500평 규모의 건물에 지상 1층의 퀵서비스 존, 지상 6층과 7층의 정비동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중 건물 5층에 신규 작업 공간과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 등을 새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의 10개 워크베이와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가 개설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작업 공간 추가로 차량 정비 시간이 단축 돼 한 달에 약 1000대 가량의 차량 작업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더불어 서비스 트레이닝 센터 개설로, 정기적으로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담당들을 대상으로 테크니션 교육을 진행,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1월에도 부산 지역에 대지 1644.5㎡(약 500평) 지상 2층 규모의 서울 이남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조·시트로엥 통합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아울러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북 지역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이번에 오픈한 강북전시장은 푸조와 시트로엥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는 멀티 전시장으로,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상 2층, 연면적 560㎡ 규모의 전시장에는 총 12대의 푸조와 시트로엥 대표 모델들이 전시된다. 방문 고객은 언제든지 원하는 모델을 시승 및 상담할 수 있으며, 고객 라운지를 포함한 카페테리아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푸조 강남전시장은 기존 도산대로에서 학동역 인근 서울세관사거리로 이전했다. 연면적 470㎡로 총 7대의 푸조 대표 모델들이 전시된다.
한편, 푸조 서초전시장은 지티모터스가, 분당전시장은 에펠모터스가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한불모터스는 강남, 서초, 송파를 비롯해 전국에 총 20개의 푸조 전시장과 강남, 강북, 송파, 일산, 부산, 대구 총 6개의 시트로엥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이외의 거점 지역 고객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서비스센터들의 시설과 인력을 순차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며 "이런 작업을 통해 푸조 및 시트로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양적·질적으로 대거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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