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창업하는 사람보다 접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창업자는 각각 79만4000명과 72만7000명. 각각 76만7000명과 58만7000명이었던 퇴출자보다 많았다. 그러나 2013년에는 퇴출자가 더 많아졌다.
전체 자영업자에서 창업자가 차지하는 자영업 진입률도 2012년 10.2%에서 2013년에는 8.3%로 하락한 반면, 퇴출률은 8.4%에서 9.2%로 증가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자영업자가 지나치게 많이 진입하고, 2013년에는 과다 경쟁에 따라 퇴출이 본격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현대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
자영업 진입자 2명 중 1명은 샐러리맨 출신이었다. 2013년 샐러리맨에서 자영업자로 전환된 진입자는 28만4천명으로 전체 진입자의 48.7%를 차지했다. 자영업자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해 창업한 진입자는 13만2만명(22.7%), 직업이 없다가 창업한 진입자는 16만6천명(28.6%)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