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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이 성장하면서 직접 원두를 구매해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홈카페족의 증가에 맞춰 다양한 커피관련 클래스도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집에서도 고품격의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유익하고 전문화된 강의내용으로 구성된 커피 아카데미를 개설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커피유통전문 브랜드 어라운지는 지난해 2월 홈카페 초보자를 위한 무료 핸드드립 클래스를 오픈했고 큐그레이더 자격을 가진 전문바리스타의 퀄리티 높은 강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어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원산지의 '갓 볶은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업체에서 커피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에서는 2007년부터 매달 소비자 대상 커피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커피 관련 정보와 함께 핸드드립커피 실습, 로스팅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루소랩에서도 무료 커피클래스를 진행한다. 매달 다른 커피 추출기구를 선정해 기구에 대한 이론과 커피 추출법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각 회당 선착순 4명의 인원으로 제한한다.
탐앤탐스는 전문 바리스타 과정의 탐앤탐스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홈카페 과정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핸드드립을 중심으로 커피 추출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추출변수에 따른 추출법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개설되었으며 참가비는 5회에 20만원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