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운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시스루(see-through)' 마케팅을 접목해 청결함과 신선함을 강조한 외식업체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해 식재료와 조리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숨김없이 공개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직접 조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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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F&B가 운영하는 세븐스프링스는 최근 친환경 레스토랑인 세븐스프링스와 샐러드&브런치 카페인 카페 세븐스프링스가 통합된 복합형 매장을 오픈했다. 외식할 때 청결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들이 메뉴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를 추구했다.
롯데리아는 '안전 먹거리 체험교실' 프로그램과 '롯데리아 체험스쿨' 등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고객은 빵, 햄버거 패티, 양상추 등 롯데리아가 사용하는 원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험스쿨에서는 실제 판매를 하고 있는 매장에서 햄버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내셔널 오픈 데이(National Open Day)'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내셔널 오픈 데이는 맥도날드가 식재료 보관, 위생 관리, 조리에 이르는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전국 270여 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첫날 5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참가한 고객들은 식재료가 보관되어 있는 건자재실 및 냉장, 냉동고를 둘러보고 맥도날드 제품이 만들어지는 주방을 살펴보며 맥도날드 제품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식재료와 위생 관리 시스템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