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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이날 이성호 인천 연수경찰서장은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양 씨가 원생 A(4)양을 폭행한 것 외에 학대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고 영장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범행은 A양에 대한 것을 제외하고 4건이다.
경찰은 또 미리 확보해놓은 24일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달 초 발생한 2건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양 씨는 율동 중 동작이 틀린 아동의 어깨를 잡아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다시 틀리니까 모자를 잡아채는 장면이 확보됐다. 취침 시간에는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다수 원생이 있는 곳으로 베개를 던지는 장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전날 오후 경찰은 양 씨를 긴급 체포한 후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양 씨가 긴급 체포된 후 진행된 조사에서 지난 8일 A양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여전히 추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아동 2명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양 씨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와 피해 아동 등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원장은 내일 소환해 방조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