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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
경찰은 신고 직후 안산시 상록구 B씨의 다세대주택으로 출동해 김씨와 대치한 채 협상에 들어갔다.
A씨는 김씨와 전화통화로 인질극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씨는 욕설과 고성을 계속 퍼부어댔다.
김씨는 검거됐지만 B씨는 숨진 상태였고, 막내딸은 중상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현재 막내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충격이 심해 안정을 취하고 있고, 생존자 2명도 실어증에 걸린 것처럼 아무런 말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인이 최근 아내와 불화를 겪었으며, 불화 원인이 아내의 전 남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범인을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안산 인질극 인질범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