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5600여건의 수소연료전지차 특허를 무상 공개하기로 했다.
특허 실시권 무상 제공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연료 전지 스택(약 1970건)·고압 수소 탱크 (약 290건)·연료 전지 시스템 제어(약 3350건) 등과 같이 FCV의 개발·생산의 근간이 되는 관련 특허를 사용해 FCV의 제조·판매를 하는 경우, 시장도입초기인 2020년말까지 특허 실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소 공급·제조 등과 같은 수소 스테이션 관련 특허(약 70건)에 관해서는 수소 스테이션의 조기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 스테이션의 설치·운영하는 경우 특허 실시권을 기간 한정 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토요타는 종래부터 지적재산(특허)에 대해서 개방 정책을 기본으로, 제삼자로부터의 실시 신청에 대해서는 적절한 실시료를 받고 특허 실시권을 제공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에 무상으로 특허 실시권을 제공함으로써 FCV의 보급에 기여, 수소 사회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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