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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의 시대 국순당의 역발상 추억의 백세주 부활하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7:33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국민 전통주 백세주 출시 23년을 맞이해 과거 백세주 맛을 그대로 재현한 '백세주 클래식'을 선보인다.

백세주는 지난 1992년 탄생 이후 맥주·소주로 대변되던 대중주 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국민 약주다.

이번에 출시된 '백세주 클래식'은 13년 전인 2002년 백세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2002년은 우리나라에 백세주 열풍이 불기 시작했던 백세주 전성기였다. 당시 백세주는 몸에 좋은 술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주류시장에 전통주를 이끌었다.

'백세주 클래식'은 2002년 당시 원재료와 배합비를 그대로 적용해 찹쌀과 구기자, 인삼, 황기 등을 원료로 사용해 당시의 진하고 강한 풍미의 백세주를 느낄 수 있다.

'백세주 클래식'은 디자인도 2002년 그대로 적용, 과거 백세주와 동일하게 하단부가 잘록한 병을 사용해 현재 판매중인 갈색 경량병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백세주는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따라 몸에 좋은 성분은 유지하되 음식과의 어울림 등에 맞춰 꾸준하게 변모해 왔다. 현재 백세주는 알코올 도수를 트렌드에 맞게 12.5%로 낮췄으며 단맛을 줄이고 한약재 비율을 조절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세주 클래식'은 알코올 도수 13%, 용량은 375ml, 가격은 대형할인매장에서 3300원에 판매된다.

국순당 박민서 차장은 "백세주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고급스럽고 건강한 좋은 술의 이미지에 맞게 꾸준하게 개선해 왔다"며 '이번에 출시된 백세주 클래식은 과거 백세주 맛을 음미하고 싶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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