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2000cc 이상 국산·수입 자동차 가격이 연달아 내렸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싼타페, K7, 쏘렌토, 모하비 등의 가격이 36만∼134만원 내렸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부터 말리부, 캡티바, 알페온, 카마로 등 2000 이상 차종 4개에 대해 차량 가격의 1%인 31만∼46만원을 인하한 바 있다.
수입차도 대부분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판매 중인 배기량 2000㏄ 이상 모델 25개에 대해 차종에 따라 40만∼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E-클래스, S-클래스 등의 2000㏄이상 차종에 대해 최저 4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평균 1%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 도요타, 렉서스가 가격 인하에 동참했지만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반대로 가격을 인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