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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2000cc 이상 국산·수입차 가격 일부 인하 행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1-02 11:59


배기량 2000cc 이상 국산·수입 자동차 가격이 연달아 내렸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자동차업체 대부분이 반영한 까닭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국내에서 파는 모든 2000㏄ 초과 자동차는 차 값에 포함된 개별소비세가 현행 6%에서 5%로 1%포인트 낮아짐에 따라 해당 차종의 차값이 수십만∼수백만원 인하됐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싼타페, K7, 쏘렌토, 모하비 등의 가격이 36만∼134만원 내렸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부터 말리부, 캡티바, 알페온, 카마로 등 2000 이상 차종 4개에 대해 차량 가격의 1%인 31만∼46만원을 인하한 바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플래그십(최고급) 세단인 SM7에 대해 차급에 따라 40만∼50만원 인하했다.

수입차도 대부분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판매 중인 배기량 2000㏄ 이상 모델 25개에 대해 차종에 따라 40만∼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E-클래스, S-클래스 등의 2000㏄이상 차종에 대해 최저 4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평균 1% 가격을 인하했다.

이밖에 도요타, 렉서스가 가격 인하에 동참했지만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반대로 가격을 인상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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