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경기 북부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에서 저급 간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간장은 화학적으로 제조된 산분해간장을 70% 이상 섞어 만들어져 저급간장에 속한다. 산분해간장은 염산으로 분해하는 제조 특성상, 불임과 발암물질로 논란되었던3-MCPD, DCP 등이 생성되며 식용 가능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레불린산이나 화학염 등이 포함됐다.
국내의 3-MCPD 허용치는 유럽보다 높아 논란이 되다고 있다(성인기준). 입맛이 발달되는 과정의 7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이와 같은 식재료를 사용할 경우, 향을 통해 기억되는 미각 발달에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