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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 술이 부담스러워? 홈메이드 칵테일 어때?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2-23 16:09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 파티 준비로 바쁜 시기가 찾아왔다.

몇 해 전부터 부어라 마셔라 하는 연말 모임은 점차 사라지고 가족들이나 친한 지인들끼리 집에서 모여 시간을 보내는 홈파티가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실제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말 모임 축소와 주류 소비문화의 변화 등으로 기타 주점업 74.2%가 올 연말 예상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밖에서 즐기는 모임 감소하고 집에서 즐기는 소모임 형태로 송년회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집에서 하는 파티라 해도 마냥 조촐하게 보낼 수는 없는 법. 음식부터 소품들까지 신경써야 할 것이 만만치 않다.

특히 파티에 가장 중요한 음료, 주류는 더욱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맥주, 소주, 와인 등 평소에 마시던 것보다 좀더 특별한 것을 준비하고 싶으나 시간과 돈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음료를 활용해 간편하고 멋진 칵테일을 선보일 수 있는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평범한 와인이 아닌 색다른 와인을 선보이고 싶다면 다양한 과일을 넣은 '샹그리아'를 추천한다.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사과 등 본인이 좋아하는 여러 과일을 넣고 1~2시간 가량 숙성 시켜주면 된다.

고급 와인을 따로 구입할 필요 없이, 저렴한 와인이나 집에 마시다 남은 와인을 활용해도 된다. 또한 과일도 시중에 이미 컷팅되어 판매되는 제품을 활용하면 더욱 손쉽게 샹그리아를 만들 수 있다.

돌(Dole)코리아의 '후룻볼(Fruit Bowls)'은 100% 과일주스에 엄선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와인에 후룻볼에 담긴 과일과 주스를 모두 넣으면 섞어주면 과일을 컷팅할 번거로움과, 숙성 과정 없이 손쉽게 샹그리아를 완성할 수 있다.


또 후룻볼은 파인애플, 트로피칼, 복숭아 총 3가지의 과일로 각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과일을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칵테일과 같은 새로운 레시피에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제품 그대로를 홈파티 후식으로 대접해도 손색이 없다.

평소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연말 칵테일도 커피와 소주를 섞은 일명 소원주를 추천한다. 소원주는 소주와 커피의 비율을 1:5정도로 섞고 얼음만 넣어 섞어주면 된다. 집에서 만드는 칵테일인 만큼 각자 집에서 즐겨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를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동서식품의 '맥심 카누(KANU)'는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재현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카페 아메리카노를 느낄 수 있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방법으로 같은 양이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두커피 고유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해장 칵테일로 유명한 '레드아이'는 맥주에 토마토 주스를 혼합한 칵테일이다. 색다른 맛을 즐기는 젊은 애주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해장 칵테일이다. 생 토마토를 갈아서 만들 수도 있으나 달콤한 맛을 위해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토마토 음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90일 토마토'는 과일이 가장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90일 자연숙성 기간을 거친 잘 익은 토마토만 엄선해 싱그럽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에 토마토 음료를 1:1의 비율로 넣어 잘 섞어주면 완성되며 토마토의 신선한 향과 맥주의 쌉싸름한 뒷맛이 특징이다.

아이스티를 활용한 칵테일도 있다. 달콤한 아이스티를 뜨거운 물에 녹여 시원한 맥주와 섞어주면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특징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립톤의 티앤허니(Tea&Honey) 아이스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설탕 함유량을 30% 줄이고, 천연 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와 '벌꿀'을 사용해 아이스티 특유의 달콤함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상큼한 블랙커런트 라즈베리, 달콤한 복숭아, 새콤한 레몬 등의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이스티 칵테일은 기호에 따라 레몬즙, 보드카를 좀 더 넣어주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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