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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글로벌 스타, 말레이시아 펠크라 벨하드와 건조섬유 공급 MOU 체결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4-11-18 14:58


박준태 JM GLOBAL STAR 대표와 붕 목타르 라덴 Felcra Berhad사 회장이 17일 오전 MOU 후 기념 촬영을 했다.

JM 글로벌 스타(Global Sta, 대표 박준태)가 말레이시아 정부 자회사인 펠크라 벨하드(Felcra Berhad, 대표 파타 압둘라)사와 17일 오전 10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Felcra Berhad 본사에서 MOU를 맺고, 고형 연료 '건조 섬유'(Dried Fibre)를 내달부터 3만톤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건조 섬유'는 현재 한전 등 국내 발전 회사들이 쓰고 있는 우드펠릿 보다 열량은 높되 가격은 저렴한 팜 열매 부산물 중 하나이다. 축축하고 냄새나는 EFB(Empty Fruit Bunch, 팜 열매에서 오일을 짜고난 열매)를 잘 말리고 가공한 것으로 발전 회사들의 고효율 연료 재료로 손꼽힌다.

그간 국내에서는 EFB를 수입하겠다고 발표한 회사들이 있지만, EFB 자체는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이를 가공해 건조 섬유 상태가 되었을 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

따라서 이번 Felcra Berhad와의 MOU를 통해 JM Global Star사는 앞으로 안정적으로 국내 발전 회사들에 싸고 질좋은 고형 연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MOU를 주제한 붕 목타르 라덴 회장은 말레이시아 상원의원으로 "내년에는 팜오일 농장도 더 늘릴 계획이어서 앞으로 JM Global Star사에 더 많은 물량의 Dried Fibre를 제공하고 앞으로 신소재를 위한 연구와 투자도 함께 하고 더 많은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만들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태 대표는 "2020년이 되면 바이오매스 사용량이 50%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말레이시아 인터내셔널 컨퍼런스2014에서 나왔다"면서 "국내 발전회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이행하기 위해 값비싼 우드펠릿을 구입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우드펠릿 보다 값싸고 질좋은 고형 연료인 건조섬유(Dried fibre)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elcra Berhad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100% 투자한 회사로, 주된 사업은 팜 나무를 심고 팜유와 바이오매스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말레이시아 내 최정상기업이다.

아울러 더 좋은 바이오 메스를 개발하기 위해 끈임없이 연구하고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는 신재생에너지에서 매우 중요하다. EFB를 건조시켜서 수분 상태 12% 정도에 바이오매스 파워 플랜트에 주 원료로 사용되고 팔렛 타입이나 파이버로 쓰인다. EFB를 펄프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은 원가절감과 환경보호에 중요하다. 따라서 자원 재활용 사업과 국가적인 동력 사업으로 각광을 받는다.

JM GLOBAL STAR는 Felcra Berhad사와의 협약식 후 본격적인 팜 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자원개발의 모범 사례 및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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