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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코리아 "한국서 판매 계획 없다" 해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17 11:36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다음 달 한국 진출에 앞서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세계 지도상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단독 표기했다.

문제의 지도는 이케아가 전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로, 동해를 'East Sea'(동해)나 'Sea of Korea'(한국해)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았다.

또한 이케아는 미국,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케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며 "이케아 본사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어떻게 한국매장 오픈 앞두고 이런일이",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발견 못 했으면 그대로 판매되는 거 아냐",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기분이 좀 상한다",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세심한 배려 해야하지 않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 소비자들 제대로 뿔난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케아는 일본해 표기 논란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면서도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해 이케아가 한국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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