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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점점 주목받는 블랙푸드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11:10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컬러푸드 열풍이 거세다.

컬러푸드는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색에 따라 각기 다른 효능을 가진 자연식품을 뜻한다.

이 가운데 검정깨, 검정콩, 블루베리 등으로 대표되는 블랙푸드가 기력 회복에 도움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블랙푸드 메뉴가 등장하고 있다.

블랙푸드의 검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또 인체의 원천적 에너지를 관장하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최근 검정깨 반죽을 넣은 와플인 '깨플'을 출시했다. 전통 벨기에 브뤼셀 방식의 와플에 국내산 검정깨를 넣어 한층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깨플 위에 카라멜 소스와 아몬드 슬라이스, 생크림이 곁들여진 '오리지널 깨플'과 그 위에 국산 콩가루와 꿀이 올려진 '화이트빈 깨플' 두 종류로 판매한다.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빚은은 담백한 검은콩과 흑임자를 사용해 건강식으로 손색없는 '검은콩 쏘옥 흑임자 인절미'를 선보였고 돌코리아는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100% 과즙주스를 판매하고 있다.

드롭탑 한지영 마케팅 본부장은 "날씨가 점점 더 쌀쌀해지면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블랙푸드를 활용한 메뉴들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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