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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꼭 과자가 아니더라도 숫자 1을 닮은 제품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대목을 맞아 길쭉한 모양을 가진 제품들의 판매 경쟁이 뜨겁다.
10일부터는 사연 신청자 가운데 뽑힌 30명의 학교·직장에 총 2천명 분의 가래떡을 선물하는 '대국민 가래떡 어택'을 진행했다.
10∼11일에는 가래떡의 날 홈페이지(ricelove-nonghyup.com)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스크랩한 사람 중 추첨으로 두유 기프티콘을 주는 '가래떡의 날 소문내기' 행사도 연다.
막대형 홍삼 제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 홍삼 브랜드 막대형 홍삼 제품은 최근 하루 평균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
한편 '빼빼로 데이' 마케팅 효과는 '밸런타인 데이'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빼빼로 데이'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의 대표 품목인 빼빼로, 초콜릿, 사탕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빼빼로 데이'의 매출 증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빼빼로는 '빼배로 데이' 1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매출이 2주 전 매출보다 8천30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빼빼로 데이에 주로 판매되는 막대형 과자는 초콜릿이나 사탕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어 빼빼로 데이의 매출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하나만 정하자",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이었네",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뭘 사야하나",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젊은층에선 빼빼로가 대세",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빼빼로데이, 가래떡도 먹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