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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즌이 돌아왔다. 가정에서 연중 가장 큰 행사라 해도 손색이 없는 김장 준비에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몰도 모두 기획전을 열고 있다.
정부와 함께 총 15만톤의 김장배추를 시장격리 해 공급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김장배추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농협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a마켓에서는 절임배추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대관령원예농협 등 10개 농협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가격 대비 30%이상 할인된 절임배추와 양념재료, 기타 김장재료 패키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 유통센터 및 하나로클럽을 통한 김장시장도 12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소비지에 대해서는 김장채소 직거래장터 및 이동식 직거래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약재배물량에 대해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해남 현산농협 등을 시작으로 김장배추 주산지 농협에서 대만 등으로 수출 예정이며 수출하는 물량에 대해서 농협중앙회가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농협은 이밖에 범국민적 차원의 소비촉진 운동인 '김장 더 담그기, 김치 나눠 먹기!' 캠페인도 추진된다. 가정에서는 김장 5포기 더 해서 이웃과 나누고, 기업에서는 김장나눔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따뜻한 김장나눔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에서는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하여 기업이 참여하는 김장나눔행사와 함께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김장배추와 절임배추, 무, 고추, 김치 등의 김장채소를 할인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