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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나에게 맞는 보청기 선택이 중요!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0:30


보통 50세가 넘으면 자연적으로 청력이 약해진다.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노화현상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경우 65~75세 노인의 30%, 75세 이상 노인의 50%가 청력에 문제가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보청기 사용에 대한 인식이 아주 미비한 편이다.

하지만 보청기 착용 없이 장기간 난청 증세를 지닌 채 생활하다 보면 귓속이 울리는 이명 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해 성격이 예민해지기 쉽고 전신피로와 수면장애는 물론 불안감마저 느끼게 된다. 또 귀에는 청각기능뿐만 아니라 평형기능까지 있어 소리를 듣는데 장애가 생기면 어지럼증도 발생할 수 있다. 거기에 사회적 소외감과 소리에 대한 뇌자극이 없어져 나중엔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난청으로 인한 적시의 보청기 착용은 특히 중요 하다. 보청기는 외부의 소리를 전기적으로 증폭시켜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로써 노인뿐만 아니라 난청이 심한 젊은이에게도 적합하다. 하지만 보청기를 선택할 때는 가격이나 디자인을 우선시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는 보청기를 선택할 경우 남아 있는 청력마저 손상될 위험이 있는 만큼 난청의 특성과 귀모양, 생활환경 등 모든 조건이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 착용해야 한다.

따라서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에 먼저 그 사람의 청력손실 정도와 어느 주파 수가 강한 장애를 받고 있는지를 측정해야 한다. 센터를 통해 보청기를 구입하고자 할 때 청각관련 대학 학부, 대학원 전공을 마쳤는지, 청능사 자격증이 있는지, 다양한 난청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지, 청능 재활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이 있는지, 재활프로그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는지를 살펴야 한다.

일산서울보청기 오창준 난청연구소에 따르면 "보청기는 고장이 잘 나지 않아야 하고 불필요한 잡음 소리가 없어야 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끊임없이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소리에 대해 보청기의 효과가 더 커져야 한다"며 "결국 이런 효과를 모두 내려면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검사 과정을 거쳐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산서울보청기 오창준난청연구는 실이측정장비(AFF시스템)를 도입한 업체다. 실이측정(Rear Ear Measurement)이란 보청기(귓속형,오픈형,귀걸이형)를 조절한 뒤 실제 고막 근처에서 청력에 맞게 소리가 증폭되고 있는지를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객관적인 피팅을 할 수 있는 전문시스템으로 "KBS무엇이든물어보세요"에 소개가 된 시스템이기도 하다. 또한 실이측정장비(AFF시스템)은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청능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산서울보청기 오창준난청연구소는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스타키보청기, 지멘스보청기, 오티콘보청기, 포낙보청기, 와이덱스보청기, 벨톤보청기 등 모든 보청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검토해 난청의 특성에 따라 맞춤 착용을 한다는 점이 다른 센터와의 차별성으로 꼽히며, 사후관리가 중요한 보청기의 특성상 보청기당일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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