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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 부서장, 여경들에게 성기 노출-키스-몸 더듬기 ‘충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1-08 15:44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미국 뉴욕 경찰국 부서장이 여자 경찰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일삼다 피소 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언론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경찰 부서장 알렉산더 로자스눈 세 명의 여경 마리아 램플리(35), 클라우디아 멜라라(35), 다운 스프래그(43)에게 성기를 꺼내 보여주며 희롱하다 고소당했다. 로자스는 뉴욕 경찰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직급을 가진 경찰관이기에 사건의 파장이 컸다.

성추행 피해자들에 따르면 로자스는 여러 차례 구역질나는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들을 농락했으며 성추행에 반발하면 보복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맨해튼 연방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성추행 피해자들은 "근무 중 성추행을 시작해서 '그만두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이중 스프래그는 "2012년 로자스가 뒤에서 덮치며 내 가슴을 쳤다"로 분통을 터뜨리며 증언했다.

멜라라는 "로자스의 폭력을 참으며 지냈지만 그는 범죄 분석을 하는 근무 시간에 날 안으며 어깨를 문지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 램플리는 "로자스가 자신의 사무실로 날 호출했으며 찾아간 나에게 키스를 시도했다"며 "키스를 거부했더니 못 가게 막았다"고 분노했다.

로자스는 이외에도 불을 끄고 피해자들의 몸을 더듬는 등 역겨운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변호사는 "로자스는 비난 받아야한다"면서 "뉴욕 경찰의 비윤리적인 성희롱 문화는 즉각 고쳐져야한다"고 밝혔다.


세명의 피해자들은 뉴욕시와 로자스에 소송을 걸며 성희롱과 로자스의 보복을 재판으로 심판해 주길 요청했다.

현재 로자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세 명의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추행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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