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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앞두고 외국에서 한국과자 '역직구' 증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11-05 11:06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외국에서 한국과자를 구매하는 '역직구'가 부쩍 늘었다.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달 글로벌샵(영문·중문샵)에서 초콜릿 판매가 전월보다 16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빼빼로·초콜릿 등을 직접 만드는 DIY 상품은 47%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빼빼로, 시리얼, 초코파이 등의 과자류와 사탕, 젤리·푸딩 등의 판매도 각각 10%, 25%, 37% 성장했다.

특히 빼빼로는 G마켓 영문샵과 중문샵에서 가공식품 부문 전체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빼빼로데이에 초콜릿 제품을 중심으로 과자 할인 행사가 많이 열렸고, 한류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한국 과자들을 많이 구입하면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 10월까지 G마켓의 글로벌샵 초콜릿 판매는 91%, 과자 판매는 48% 성장하는 등 한국 과자류가 한류 바람을 타고 '역직구' 인기 품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 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증가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중국에서 한국음식 문화인 '치맥' 열풍이 불기도 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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