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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없는 '무도정관수술' 간단-확실한 피임법

김용표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7:56


정관수술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여 체외로 방출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피임효과를 얻고자 하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정관을 실로 묶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지만, 근래에 들어 실로 묶은 후 정관을 자르고 다시 잘린 정관단면을 레이저로 지지는 3단계 수술로 발전하면서 수술 성공률을 한층 높이게 됐다.

우선 수면 유도 후 국소마취 하에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은 거의 없다. 또 요즘 많이 시행되는 무도정관수술은 음낭을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 만들어 수술하기 때문에 실밥 제거가 필요 없으며, 수술 상처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더욱 편안한 수술법이기도 하다.

여성은 1년 365일 내내 임신 가능 상태에 놓여 있다. 여러 가지 피임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부부생활을 위해 남성들이 정관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관수술은 부부가 더 이상 자녀를 원치 않는 경우 가장 간단하면서 경제적이고 합병증이 적은 피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막연히 수술에 대한 거부감과 통증에 대한 두려움, 수술 후 정력 감소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시술을 주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분당정관수술 전문 맨유비뇨기과 조성우 원장은 "수술 통증은 수면유도 후 수술법과 음낭 피부와 정관 부위에 2중 마취방법을 통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이며, 정관수술과 성기능 약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라고 강조했다.

고환에서 생성되는 남성호르몬은 고환 혈관으로 배출되므로 정관수술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분비되며, 사정액 또한 정낭, 전립선 에서 만들어지는 액체 성분과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자가 함께 모여 나오는 것으로서, 정낭액과 전립선액은 그대로 분비되므로 사정액의 양은 수술 후에도 거의 변화가 없다.

특히 정관수술은 말 그대로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차단하여 피임 효과를 얻는 수술방법이기 때문에 고환기능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정력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소견이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수면 마취에 대한 경험이 많고 각종 안전장치가 확보된 경우에만 시행되어야 하므로 수술 병원 선택 시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비뇨기과의 문을 두드린 남성들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병원들이 영업적인 이유로 전문의가 아닌 고도의 교육을 받은 상담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사례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분당 맨유비뇨기과 조성우 원장은 "확대 성형을 떠나 모든 종류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며, 무도정관수술은 절개하지 않고도 정관만을 정확히 찾아내어 외부로 꺼낸 후 수술해야 하므로 수술 난이도가 높고, 수술법 습득에도 많은 시간이 걸려 실제로 무도정관 방법으로 시술하는 병원은 많지 않은 현실"이라며, "수술 후 실밥을 제거하기 위해 내원하라는 곳은 무도정관수술을 하는 곳이 아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 통증 관리나 수술방법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 맨유비뇨기과는 수면유도 후 무도정관수술을 포함하여 신장, 방광, 전립선, 고환의 암 수술과 같은 중대한 비뇨기과 질병 진료에서부터 조루, 포경수술, 발기부전 시술, 음경확대수술과 같은 다양한 남성 성형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과 많은 수술경험을 가진 대표 원장이 직접 상담을 시행해 환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개인의 체형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며, 우수한 첨단 장비를 이용해 부작용과 통증이 최소화된 진료를 지향한다.

johyungmi@sportschosun.com


조성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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