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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생 창업가들이 전세계 학생 기업가와 사업 아이템을 겨루며 현직 글로벌 CEO와 교류하는 기회가 열린다.
이번 모집은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생 가운데 창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예선 참가자들은 현재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CEO들에게 사업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 투자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하면 이후 아시아 준결승을 거쳐 글로벌 결승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 참가 관련 경비가 모두 지원된다.
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생 신분으로 창업 후 최소 6개월 이상 회사를 운영중이어야 하며 지원자가 회사의 창업자나 최대주주, 또는 주요 임원이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페이지(https://ko.surveymonkey.com/s/YYY5QX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 예선은 25일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100명 이상의 현직 CEO의 참여로 사업아이템과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하게 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GSEA 국제대회는 1998년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전세계 1700명 이상의 학생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를 통해 대학생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회사를 키우는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금전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이 기업이 성장해 또 다른 벤처기업을 키워내는 EO의 회원사가 될 수 있도록 선순환을 그리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한국, 미국, 캐나다, 싱가폴, 인도 등 20여개국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우승자들이 모여 내년 1월 워싱턴에서 최종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