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014년도 3분기 실적을 3일 발표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매출(대한통운 제외)은 5조 4,626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0.9%)했으나, 영업이익은 식품사업부문의 수익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3,224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액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비롯한 가축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요 해외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 1,64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제품,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견실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