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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전원 사망…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차량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29 09:52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전원 사망…종잇장처럼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충격'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전원 사망…종잇장처럼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충격'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렌터카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교체 작업을 위해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5명 중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입대하는 김 모(20)씨를 배웅하기 위해 렌터카를 타고 군부대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승용차는 사고 당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종잇장처럼 심하게 찌그러진 것은 물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충격을 더했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김 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갓길에 정차된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 작업을 위해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에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정말 안타깝네요. 이제 20살인 친구들인데",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운전을 잘 못 했던 거겠죠?",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그저 한 숨 밖에 안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군요",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왜 운전을 하다가 추월을 하려고 해서..."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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