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즌을 앞두고 있는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은 '고된 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예정시기로는 11월 중순에 할 계획인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았으나 11월 말 이후와 11월 초도 각 36.1%, 20.2%로 11월 전반에 걸쳐 김장 시기가 고루 분산 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김장 예산은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0%로 뒤를 이었다.
한편, 김장을 담그지 않겠다고 답한 주부들의 가장 큰 이유는 '식구 수가 적어서(34.8%)'이며, 김장 대체 계획에 관해서는 '포장김치를 구입할 예정'이라는 응답자가 53.3%, '가족 및 지인에게 얻을 예정'이라는 응답이 46.7%로 답해 간편한 방법으로 김장을 대신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김장에 대한 고된 노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의 고충은 김장 시즌마다 걱정거리 1위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도 간편한 김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절임배추 사전판매나 김장김치 판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