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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구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27 14:29


올해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초부터 10월까지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9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0.33%)의 5.9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 상승률을 살펴보면 서울 0.97%, 수도권 1.51%, 지방 5개 광역시 2.76%이다. 지방 광역시가 수도권의 2배 가까이 높은 것도 특징. 광역시별로는 대구 6.35%, 울산 2.63%, 광주 2.51%, 부산 1.15%, 대전 0.33% 순이다.

대구광역시의 상승률이 기장 높은 것은 대구 인근에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 하지만 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물량이 많아 완공 후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3.65%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5.33%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은 7.15%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05%, 수도권 4.52%, 지방 5개 광역시 2.63%였다.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5개 광역시의 1.7배에 달했다. 수도권 중에선 이천 6.5%, 화성 6.3%, 의정부 5.97%, 남양주 5.82%, 부천 5.73%순을 기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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