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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앤본 "죽-스프 결합 넘어 프리미엄까지 담는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22 15:49



최근 외식 창업시장에서 프리미엄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기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시킨 프리미엄 매장들이 속속 등장해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외식 분야는 분식과 죽, 카페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분식의 경우 김밥전문점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카페 역시 이미 상당수 브랜드가 프리미엄화를 추진했거나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죽 전문점 시장의 프리미엄화도 진행되고 있다. 프리미엄 죽 전문점 '본앤본'도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메뉴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본앤본은 대중화된 죽 시장에 새롭게 유기농 친환경 재료와 스프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해 차별화시킨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애피타이저나 메인 식사의 보조 메뉴 정도로 인식되던 스프를 한끼 식사 대용으로 만든 점이 눈에 띈다. 죽과 스프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특징에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입힌 셈이다.

본앤본의 죽 메뉴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본앤본을 찾는 고객들은 "집에서도 먹기 힘든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등의 평가를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고객들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한번 방문한 고객의 재방문율도 매우 높다.

본앤본에 대한 고객들의 인기는 가맹점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 창업 문의를 하는 창업희망자가 부쩍 늘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죽 전문점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데다 메뉴의 차별성도 뛰어나 매력적이라는 것이 창업 희망자들의 말이다.

본앤본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과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 죽과 스프는 웰빙은 물론 힐링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트렌드에도 안성맞춤"이라며 "죽 전문점이라는 대중적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에 스프를 추가해 부가가치를 높인 점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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