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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성관계 위해 만난 여성들 살해…"시신 더 있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15:14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여성 7명을 무참히 살해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20일(현지시간) 美 사법 당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美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가 발견됐다"면서 "이들 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해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런 밴)이 인디애나주 개리 지역에 시신 6구가 더 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밴이 자백한 내용은 경찰이 사실로 확인했다.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은 2009년 성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지난 18~19일 양일에 걸쳐 개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들을 수색한 끝에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4구는 신원이 확인됐으며, 지난 8일 실종된 여성의 시신도 이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밴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여성 시신 3구가 한 집에서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밴은 이 같은 사실을 스스로 자백했지만, 그가 7명을 살해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20년 전 이 지역에서 벌어진 살인을 언급하며 '연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두 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밴을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에 따라 밴의 여죄가 추가로 밝혀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밴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어떤 이유로 이렇게 협조적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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