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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여드름, 자칫 흉터로 번질 가능성 높아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12:25


부평지역에 건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이 각질과 여드름 등의 각종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며 계양구 피부과를 찾고 있다. 더구나 최근 갑작스레 비가 내리면서 피부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공기 중 습도가 60% 이하로 떨어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날에는 피부 역시 스스로 피부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 분비를 발생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 환절기에는 여드름 예방과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레몬트리클리닉 계양점 박준명 원장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민감한 피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피지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며, "이때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세균들이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주변 피부들을 오염시키고 여드름 흉터로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 병원은 지난 8월 병원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120평 규모의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계양구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피부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피부과 클리닉이다.

박준명 원장은 "여드름은 흉터 예방을 위해서라도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다. 여드름 치료로는 스케일링, 필링, 바르는 연고, 먹는 약, 광역동학 치료 등이 있으며, 초기에 이러한 시술을 받아줌으로써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미 여드름이 생긴 경우, 손으로 짜내거나 손톱으로 뜯어내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이러한 행위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해소시키지만 결국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박 원장은 "이미 여드름으로 인해 흉터가 남은 경우에는 조금 더 강한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여드름 흉터를 위해 추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FDA 공인을 받은 모자이크 레이저나 CICU-F 레이저, AMTS 등의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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