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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또 리콜, '충돌-화재 위험' 90만여대 대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17 16:43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전 세계에 판매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0만여대를 리콜한다. 이 가운데 74만7817대가 미국에서 판매됐다.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생산된 3.6리터 엔진과 160amp 발전기를 장착한 승용차 및 SUV 47만여대를 발전기 결함의 이유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다지 챌린저·차저·듀랑고와 크라이슬러 300,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이다.

USA투데이는 발전기가 갑자기 문제를 일으키면 차가 멈출 수 있고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생산된 지프 랭글러 SUV 43만7000여대도 누전으로 인한 화재위험으로 리콜된다.

크라이슬러측은 열선이 내장된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누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함으로 추정되는 사고는 1건이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다지 듀랑고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18만4000여대를 에어백 안전시스템 결함 문제로 리콜했다.

또한 지난달 20일 크라이슬러는 연료 펌프 계전기 결함으로 23만대를 리콜했으며, 같은 달 25일에도 점화장치 결함으로 35만대를 리콜 조치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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