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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침의 원인, 감기 아닌 대부분 역류성 식도염 때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16 15:37



만성기침의 원인

만성기침의 원인


만성기침의 원인이 기관지 문제가 아닌 역류성 식도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만성기침 증세가 있는 중장년층 성인의 30%가 기관지 질환 없이 역류성 식도염만 앓고 있었다. 38%에서는 상기도 질환과 역류성 식도염이 함께 발견됐다. 만성기침 환자의 68%가 역류성 식도염을 함께 갖고 있는 셈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과음과 불규칙한 식습관, 라면이나 자장면 같은 면 음식 섭취로 인해 생긴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는데 감기증세인 줄 알고 감기약만 복용하면 식도염이 더 악화된다.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2001년 49만 명에서 2009년 255만 명으로 급증했다.

마른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서 쉰 목소리가 나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기침도 기도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 작용이므로 진단 없이 무조건 기침을 억제하는 기침약을 복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보다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기침이 오래간다고 생각되면 즉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기침의 원인에 네티즌들은 "

만성기침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이라니 놀랍다", "

만성기침의 원인, 감기 때문이 아니었어?", "

만성기침의 원인, 기침 난다고 무조건 감기약을 먹어서는 안 될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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