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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차장에 이태원 시설사업국장 승진 임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15:57


정부는 조달청 차장에 이태원 시설사업국장(55)을 14일자로 승진 임명했다.

신임 이 차장은 기술고시(20회) 합격 후 30여 년 동안 전자조달본부장, 부산지방조달청장, 서울지방조달청장, 기획조정관, 시설사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조달전문가로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설사업국장 재직 시에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 개정을 통한 중소건설업체의 수주지원 및 공공건설시장의 상생기반을 마련했으며, 설계적정성 및 설계변경타당성 검토 업무 수행을 통해 설계품질확보 및 재정건전성을 높여 재정집행 효율화와 고품질의 공공시설물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부조달전문가그룹(GPEG) 의장(2005년)을 역임한 국제통이자 계약 관련 역서 5권을 낸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이태원 신임 조달청 차장은 "급변하는 조달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의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조달정책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고 특히 상대적 약자인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배려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판로를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한편,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 시설공사 계약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중앙조달기관이다.


이태원 신임 조달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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