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7명이며, 부상자는 25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부상 신고 1193건 가운데 25명이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GM측이 주장해 온 사망자 13명과 차이가 있는 것이다.
GM은 올해 말까지 해당 결함에 따른 피해 신고 및 보상 요구를 접수 중이다. 이에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GM 측이 이 같은 결함을 알고도 10년간 은폐해 왔고, 그에 따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집단소송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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