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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오스트리아 소녀 "집에 돌아가고 싶다" 후회…입국은 불가능 전망 '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02:00


IS 오스트리아 소녀

'IS 오스트리아 소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오스트리아 10대 소녀 2명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IS에 가담하겠다며 집을 떠난 오스트리아 소녀 삼라 케시노비치(17)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부모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스니아 이주자 가정 출신의 소녀들은 지난 4월 각자 부모 앞으로 "우리를 찾지 마세요.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를 위해 죽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후 이들의 페이스북 계정에는 니캅(이슬람교도 여성들이 외출을 할 때 얼굴을 숨기기 위하여 착용하는 얼굴용 가리개)을 입고 소총을 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라왔다. 두 소녀는 IS에 가담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일종의 홍보 모델이 돼왔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소녀들이 선전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소녀는 IS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 라카에 머물고 있으며, 러시아 체첸공화국 출신 IS 전사들과 결혼해 임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했다.

IS 오스트리아 소녀에 대해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귀국은 정말 불가능 하나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얼마나 돌아가고 싶을까", "IS 오스트리아 소녀, 부모님도 마음 너무 아플 듯", "IS 오스트리아 소녀, 안타깝네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무사귀한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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