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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가구의 절반이상이 절임배추 사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14 10:40


대상FNF(대표 이상철) 종가집이 2013년도에 직접 김장을 담근 주부 700명을 대상으로 김장 재료(배추) 준비 방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7%가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갔다고 답했다.

절임배추 구입 이유로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어서(90.5%)', '김장 소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71.1%)', '재료가 마음에 들어서(26.9%)', '제조 공정의 안전성 때문에(26.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번거로운 김장 과정에 있어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절임배추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로는 '절임배추의 신선도 및 싱싱함(61.7%)', '절임 상태(46.8%)', '국산재료(46.8%)', '깨끗한 정도(37.8%)' 순으로 간편성 외에도 제품의 상태와 청결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근 주부들의 92%는 이전에도 절임배추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절임배추가 김장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그는 주부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FNF 문성준 팀장은 "아파트 등의 공동 주거 생활로 배추를 절일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해진 주거형태의 변화와 배추를 절일 노동력 감소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절임배추를 구입해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는 주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및 여성경제인구가 증가하며 번거로운 김장대신 상품김장김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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