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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크기는 가로 26m, 세로 20m, 높이가 32m에 달하며 고무 재질로 제작됐다.
러버덕은 지난 2007년부터 네덜란드,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10여 개국에서 전시되었으며 6월 초 홍콩에서 전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5일간 머무른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 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 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다.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말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에 네티즌들은 "고무오리 드디어 석촌호수에도 등장하다니", "석촌호수에 오는 고무오리 얼른 보고싶네", "고무오리 석촌호수에도 오는구나", "석촌호수에 올 고무오리 완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러버덕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