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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볼라 첫 감염...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안전 보장 할 것"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감염된 환자가 바이러스를 옮긴 경우는 있었지만, 유럽 대륙 안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간호사는 고열 증상을 보여 마드리드 교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은 현재 유럽 첫 에볼라 감염 간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간호사의 남편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예비 차원에서 카를로스 3세 병원에 입원했으며, 신부를 치료했던 또 다른 간호사도 설사를 경험한 이후 이 병원에 입원해 격리됐다. 또 이 간호사의 애완견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빠른 시일 내에 애완견을 안락사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미군 중 일부는 에볼라 실험실에 배치될 예정이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사령관인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대장은 7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병원과 치료소, 실험실 등 에볼라 관련 시설 건립을 위해 파견된 일부 미군이 에볼라 실험실에도 배치된다"고 밝혔다.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되는 인물은 에볼라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혈액 샘플만 관리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군의 에볼라 환자 직접 접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방부는 즉각 "실험실 배치 미군은 에볼라 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혈액 샘플만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의회전문지인 더 힐을 비롯한 미 언론은 로드리게스 사령관의 발언을 토대로 미군이 에볼라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서아프리카에 약 4천 명의 미군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현재 3백50명의 미군과 백30명의 노동자가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 소식에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를 하는군요",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를 할 정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네요", "유럽 첫 에볼라 감염, 미군 에볼라 실험실 배치를 왜 하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