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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도 관절내시경 치료로 큰 효과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5:24


최근에는 치료적인 부분에서 의료발전이 상당히 이루어졌다.

아무래도 중증질환의 환자들이 수술에 있어서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불안을 많이 해소한 가운데 단연 화두는 관절내시경 수술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말 그대로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다. 관절부위에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초소형카메라인 내시경을 삽입하여 카메라에 잡힌 화면을 보면서 수술을 한다. 관절내시경은 수술뿐만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아무래도 정확한 진단은 오류를 줄일 수 있고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된다. 관절이 존재하는 어깨 무릎 손목 발목 척추 등 모든 관절질환에 있어서 관절내시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어깨질환에 있어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본브릿지 병원 신진협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기존 수술에서 오는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인 효과적인 수술 방법으로 검증된 안전한 수술이다."며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필요한 중년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중년층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오십견의 경우도 관절내시경의 도입으로 치료에 있어서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 보통 오십견은 MRI를 통해 검사를 하는데, 종종 MRI로도 오십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일단 비수술 치료를 시행하거나 바로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부적합한 치료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관절내시경으로 직접 환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오진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였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케 했다.

본브릿지 병원 신원장은 "오십견 환자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 절개수술보다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관절내시경과 함께 적합한 비수술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질환의 치료 및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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