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개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개인도 자동차를 리스하는 시대가 왔다.
또한 개인리스 상품은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세금납부, 차량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 종료 후 중고차 처분까지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차량 관련하여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어 편리하다.
개인리스 이용 가능 차종은 최근 인기 상종가인 RV·SUV이며 현대차 싼타페/투싼ix, 기아차 올뉴쏘렌토/스포티지R 이 해당된다. 향후 중소형 승용차까지 확대 예정이다.
게다가 번호판의 경우 일반 자가용 번호판을 이용하기 때문에 렌터카 번호판('하','허','호')을 꺼리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는 소유의 개념보다는 이용의 개념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리스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대상 상품으로만 인식된 게 사실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리스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개인리스 이용 고객에게 자동차 사고위로금,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 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개인리스 재이용고객에게는 차량가 1%의 캐시백도 추가로 지급한다. 대출 신청 시 플러스멤버십에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캐피탈의 개인리스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및 ARS(1588-521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