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토피 재단 후원 아토피 치료 학교 성료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28 09:47


아토피 재단과 한림 대학교 강남 성심 병원이 함께하는 아토피 치료 학교가 9월 27일, 한림대학교 강남 성심 병원 별관 4층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한림대학교 강남 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의 강의로 시작된 아토피 치료 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과 원인, 진단과 홈케어 방법 등을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상세히 들을 수 있어 아토피 질환을 가진 아동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피부 외관상의 불편함을 넘어 가려움증, 수면 문제, 심리 문제 등으로 삶의 질 저하까지 우려되는 아토피 피부염의 특성상, 아동 심리 전문가의 아토피 아동의 심리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특히, 아토피 치료 학교는 부모 대상의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어 한층 체계적인 홈케어가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시간에서는 보습제 바르는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게임으로 배우는 등의 홈케어 방법을 소개 하여 아토피 어린이가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토피 피부염은 병원에서의 약물 치료뿐 아니라 일상 생활 습관 개선과 가정에서의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홈케어 방법, 놀이 치료, 심리 상담, 영양 상담 등을 포함하는 아토피 치료 학교의 프로그램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아토피 재단은 향후 환자 대상 치료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토피 재단의 10여년 간의 노하우와 국가별 사례 등을 포함한 교육자료를 의료팀에 제공하는 등 전문의를 위한 교육 지원도 포함 예정이다.

한편, 아토피 재단(Foundation for Atopic Dermatitis)은 2004년 피에르파브르사의 창립자인 고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회장이 최초 제안하여 설립된 재단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 기업 재단이다. 현재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중국 등 13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14번째로 한국에서 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국내 아토피 재단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국내 연구를 지원하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 관리 교육 프로그램(TPE 프로그램, Therapeutic Education)을 지원한다.아토피 재단은 지난 6월 국내 활동 전개를 알리는기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9월 27일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아토피 치료 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토피 재단의 모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 그룹인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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