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MCM, 독일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11:16


MCM 뮌헨 스토어.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독일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파티를 열어 이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MCM의 고향이자 독일의 수도인 뮌헨 입성을 축하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현지 탑 모델 페이만 아민(Peyman Amin), MC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미하엘 미할스키(Michael Michalsky), 탑 모델출신의 현지 방송인 모니카 이반켄(Monica Ivancan)과 배우 로라 오스왈드(Laura Osswald)를 비롯한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뮌헨의 대표상권인 브리너 거리에 위치한 이 매장은 150㎡(약 45평)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유럽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MCM ZOO(동물원)'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유원지의 전망대를 연상케 하는 울타리와 상아, 원목에 화려한 황금 장식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애니멀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던 만큼,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표현했다.

뮌헨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탬버린백도 함께 공개 해 주목을 받았다.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 옥토버페스트를 상징하는 하트모양의 독일어문양을 디자인에 반영하여 뮌헨 입성에 대한 감회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 매장에는 뮌헨을 대표하는 동물인 사자에서 영감을 얻은 클러치와 핸드백 등의 지역감성을 담은 제품들이 판매 및 전시 될 계획이다.

MCM의 관계자는 "이번 뮌헨 매장 오픈은 세계 럭셔리 시장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MCM의 금의환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 말하며, "앞으로는 독일과 유럽을 넘어 전 세계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 MCM은 2005년 성주그룹에 인수 된 이래 현재 35개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대비 170%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지난달 20일 세계적인 일간지 영국 가디언지는 '가방에 세계를 담다: MCM의 비상'이라는 타이틀로 2페이지에 걸쳐 MCM의 비상을 보도한 바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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